여름철 모기 안물리는 법 알아보기

바야흐로 모기의 계절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모기는 단순히 귀찮고 가려울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많은 위협을 안고 있습니다. 한반도 일대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위험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의 전염병을 옮기며 '인류 최대의 적'으로 불리는 모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기 연구로 유명한 이동규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서 "모기는 20m 밖에서도 체취를 맡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술을 마시거나 향수를 바른 사람, 대사량이 많은 아이나 씻지 않은 사람들이 모기에 더 자주 물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낮에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바지를 입고, 노출된 피부에는 기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빨간색, 파란색, 검은색보다는 흰색이나 노란색과 같은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전해졌습니다.

 

모기의 종류

 

모기는 집모기와 숲모기 등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종은 집모기로, 크기는 3~7mm 정도이며 옅은 갈색에서 밝은 갈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습니다. 집모기는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동면하지 않고 이듬해 봄에 알을 낳습니다. 또한 웨스트나일열을 매개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빨간집모기는 약 4.5mm 크기로 암갈색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주둥이에는 백색 띠가 특징입니다. 이 모기는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의 일종입니다. 또한 6mm 정도의 크기를 가진 얼룩덜룩한 반점날개집 모기도 숲모기 중 하나입니다.

금빛 숲모기는 숲모기 중 누런색을 띠고 있으며, 주로 숲이나 수로 주변에서 발견됩니다. 이 모기는 매우 작고 경직된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동물의 피를 먹는 데 관여합니다. 이 모기는 암갈색 몸통과 특징적인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모기 종류로는 말라리아를 전염시키는 말라리아모기, 일본뇌염을 전염시키는 일본뇌염모기 등이 있습니다. 이 모기들은 전염병의 매개체로 작용하여 인간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모기예방하기

모기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방충제를 스프레이하여 피부에 바르고, 긴 소매와 바지를 입어 모기의 물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물이 모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정원이나 주변 환경에서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하고, 모기가 서식하는 장소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사회의 모기 관리 및 방역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염병 예방에 기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모기로 인한 질병 전파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기는 주로 땀 냄새, 발 냄새, 향수 냄새, 술 냄새, 임신부의 냄새,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선호합니다. 이는 모기가 수분과 함께 존재하는 냄새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20m 밖에서도 감지할 수 있으며, 젖산을 10m 밖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로 냄새 감지에 민감합니다. 그러나 모기는 혈액형이나 혈액 성분에는 특별히 반응하지 않습니다. 또한 모기는 어두운 색깔인 까만 옷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혈기왕성한 청소년들과 성장기 아동이 모기의 주요 타깃이 됩니다.

 

올 여름도 모기로부터 위협받지 않게 잘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