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나쁜것도 잘 기억하지만
좋은 추억은 시도때도 없이
기억나기 마련이죠
특히 아련했던 지하 만화방에서
한 가득 가지고와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던
명장면, 명그림들은
술안주로도 최고인듯 합니다.
새해에 개봉하고 아직도
그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아바타 물의길과 비교할건 아니지만
360만을 넘는 관객수는
100만도 못찍는 영화에 비해
분명 이슈임은 틀림없습니다.
3040이 불러운 열풍이라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는
몇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먼저, 원작 만화책 시리즈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6년간 일본에서 출판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1억2천1백만부라는
(밀리언셀러 압도적)
엄청나게 팔리면서 매우 성공적이었죠.
당시 이 만화는 1993년에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각색되었고,
이는 인기를 더욱 높였습니다. 원작 시리즈의 많은 팬들은
이 이야기를 책이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새롭게 각색한 것을 본다는 것 자체가
흥분하지 아니할수 없었습니다.
골수팬부터 아직까지 못본 이들까지도
너나할거 없이 극장가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농구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이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농구를 주제로 한 가장 상징적인 만화이며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고등학교 농구팀이 일본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로도 충분히 스포츠 팬들과
약자들의 이야기에 모두 호소하기에 충분히 적합했던 것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의미부여
주인공이 아닌데도
마니아들을 형성
한 시합 한시합 내용의
디테일한 표현과 그림체
그야말로 퍼펙트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많은 화제와 기대를 불러일으킨 실사 영화입니다.
원작 시리즈의 팬들은
이 이야기가 어떻게 실사로 각색될지 궁금해하고,
프랜차이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농구를
주제로 한 영화의 컨셉에 호기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되어
아직도 꺾이지 않는 인기이유를
말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만화도 언젠가
이러한 경지에 오르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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